꽃의위로1 왜 나이가 들수록 꽃 사진을 찍고 싶어질까?" "왜 나이가 들수록 꽃 사진을 찍고 싶어질까?"그저 예뻐서가 아니라, 마음 한켠의 대화를 대신해주는 무언가가 필요해서일지도...나도 언젠가 꽃 사진 6천 장을 갖게 될까?어젯밤, 애정하는 드라마 '슬기로운 의사생활'을 다시 보다가 피식 웃음이 났다.이익준이 “어제 찍은 꽃 사진만 6천 장”이라며 너스레를 떠는 장면 때문이었다. 그 장면을 보고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.평소에도 가끔 그런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.나이가 들면 왜 꽃에 끌릴까?어른들은 왜 그렇게 자주 꽃 사진을 찍고, 또 서로 주고받을까?엄마 사진첩엔 꽃이 많다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문득 떠오르는 사람은 엄마다.엄마의 사진첩을 보면, 꽤 많은 사진이 꽃이다.산책길에서 만난 들꽃, 마당의 장미, 길가의 이름 모를 나무들.엄마는 그 꽃을 또 누.. 2025. 5. 6. 이전 1 다음